[제20편]우리 집 ETF 포트폴리오 공개 — 2026년 5월 현황과 수익률 기록
드디어 20편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장 쓰고 싶었던 글이기도 하고, 가장 솔직해야 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지난 19편에 걸쳐 ETF 기초부터 절세 전략, 실수 경험까지 공유했는데요. 오늘은 그 모든 내용을 바탕으로 저희 집이 실제로 어떻게 투자하고 있는지 숫자와 함께 공개합니다. 수익이 났든 손실이 났든,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게요.
이번 달 포트폴리오 전체 현황
저희 집 ETF 투자는 세 개의 계좌로 나뉩니다. ISA 계좌, 연금저축 계좌, 일반 위탁 계좌입니다. 각 계좌별로 현황을 공개합니다.
ISA 계좌 현황
ISA 계좌는 절세 혜택이 가장 강력한 계좌입니다. 해외 ETF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어요.
| 종목 | 비중 | 평가손익 |
|---|---|---|
| TIGER 미국S&P500 | 40% | +31.4% |
| KODEX 미국S&P500TR | 30% | +34.8% |
| TIGER 미국나스닥100 | 30% | +29.7% |
ISA 계좌 전체 수익률: +31.8%
2025년 초 미국 증시가 관세 이슈로 한 차례 크게 흔들렸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하면서 연초 대비 수익률이 크게 올랐습니다. 그 하락 구간에도 적립을 멈추지 않았던 덕분에 평균 단가가 낮아진 효과가 톡톡히 나타났어요. KODEX TR은 배당을 자동 재투자하는 구조라 장기적으로 조금씩 더 유리해지는 효과가 쌓이고 있습니다.
연금저축 계좌 현황
연금저축 계좌는 세액공제와 장기 노후 준비를 목적으로 운용합니다.
| 종목 | 비중 | 평가손익 |
|---|---|---|
| TIGER 미국S&P500 | 50% | +29.3% |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 30% | +18.7% |
| KODEX 국고채10년 | 20% | +4.2% |
연금저축 계좌 전체 수익률: +22.1%
작년까지 마이너스였던 채권 ETF가 2025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금리 인하 흐름을 타고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배당 ETF는 매달 분배금을 받아 꼬박꼬박 재투자하고 있어요. 작은 금액이지만 복리로 쌓여가는 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위탁 계좌 현황
일반 계좌에는 국내 주식형 ETF를 담아 매매 차익 비과세 혜택을 활용합니다.
| 종목 | 비중 | 평가손익 |
|---|---|---|
| KODEX 200 | 60% | +14.3% |
| TIGER 코스피 | 40% | +12.8% |
일반 계좌 전체 수익률: +13.7%
2026년 들어 국내 증시가 외국인 자금 유입과 밸류업 정책 기대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답답하게 느껴졌던 국내 ETF가 드디어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에요.
전체 포트폴리오 자산 배분
세 계좌를 합산한 전체 자산 배분입니다.
| 자산 유형 | 비중 |
|---|---|
| 미국 주식형 ETF | 53% |
| 국내 주식형 ETF | 22% |
| 배당 ETF | 13% |
| 채권 ETF | 12% |
전체 통합 수익률: +25.7%
작년 말 계획대로 채권 ETF 비중을 8%에서 12%로 늘렸습니다. 금리 인하 흐름과 맞물려 채권 ETF가 플러스 수익으로 전환되면서 포트폴리오 전체의 안정성이 높아졌어요.
이번 달 추가 매수 내역과 이유
이번 달(2026년 5월) 추가 매수 내역입니다.
ISA 계좌: TIGER 미국S&P500 정기 적립 (30만 원) 연금저축: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정기 적립 (20만 원) 일반 계좌: KODEX 200 추가 매수 (10만 원)
이번 달은 정기 적립에 더해 국내 ETF를 소액 추가 매수했습니다. 밸류업 정책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 조금 더 담아두기로 했어요. 물론 정기 적립은 시장 상황에 상관없이 변함없이 유지합니다.
이번 달 수익률 — 잘된 것과 아쉬운 것
잘된 것: 2025년 4~5월 미국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과 연준의 금리 인하 신호로 미국 주식 시장이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작년 하락장 때 적립을 멈추지 않았던 덕분에 회복 구간에서 수익이 더 크게 났어요. "그때 멈추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국내 채권 ETF도 금리 인하 기대감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아쉬운 것: 나스닥100 ETF가 S&P500보다 회복 속도가 조금 느렸습니다. AI 관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한 것 같아요. 비중이 크지 않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작지만 아쉬운 건 아쉽습니다.
시장 상황 분석 — 내가 느끼는 흐름
저는 전문 애널리스트가 아닙니다. 시장을 정확히 예측할 능력도 없어요. 그래서 이 분석은 개인적인 느낌과 관찰에 불과합니다.
2026년 현재 가장 큰 시장 이슈는 미국 관세 정책과 연준의 금리 방향입니다. 2025년 한 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가 있을 때마다 증시가 크게 출렁였어요. 공포에 팔지 않고 버틴 분들은 이후 회복 구간에서 오히려 수익을 냈습니다.
금리는 2025년 하반기부터 인하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채권 ETF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2026년에도 추가 인하 여부가 시장의 큰 관심사입니다.
국내 증시는 밸류업 프로그램과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는 신호가 보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조금씩 해소되는 흐름이에요. 다만 아직 확실하지 않으니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결론은 변함없습니다.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 않고, 매달 꾸준히 적립을 이어가겠습니다.
다음 달 계획 — 무엇을 살까
정기 적립 유지: ISA 계좌 TIGER 미국S&P500 30만 원, 연금저축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20만 원 적립은 변함없이 유지합니다.
ISA 계좌 만기 검토: 2026년 하반기에 ISA 계좌 의무 보유 3년이 도래합니다. 만기 해지 후 IRP로 전환하면 추가 세액공제 300만 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시기와 방법을 미리 준비해두려 합니다.
연금저축 납입 한도 채우기: 올해 남은 연금저축 납입 한도를 확인하고, 연말 세액공제 최대화를 위해 하반기에 집중 납입할 계획입니다.
독자 질문 답변 코너
이 블로그를 읽으시면서 궁금한 점이 생기셨나요? 댓글로 질문 남겨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도 모르면 같이 찾아보고, 아는 범위 안에서 솔직하게 공유할게요.
20편을 마치며 — '우리집 ETF 일기'를 마치며 드리는 말씀
1편에서 시작해 20편까지 함께 달려오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저처럼 재테크를 잘 몰랐던 평범한 직장인 부모님들이 ETF를 통해 조금 더 나은 재무적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2025~2026년은 관세 전쟁, 금리 변화,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정말 많이 흔들렸던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적립을 이어온 것이 지금의 수익률로 나타났어요.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버티는 것'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저도 아직 배우는 중입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함께 수정하고, 함께 성장하는 블로그로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매달 포트폴리오 현황을 공개하고, 새로운 ETF 정보와 절세 전략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우리집 ETF 일기, 꾸준히 함께해 주세요.
우리 모두의 재무적 자유를 향해, 오늘도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 이 블로그의 모든 내용은 투자 권유가 아닌 개인적인 공부 기록입니다. 투자 결정은 반드시 본인의 판단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댓글 쓰기